안녕하세요. 요새 날이 많이 추워졌어요. 해가 떨어지니 특히 춥더라구요. 그걸 인지해서인지 내 지인이 우리 애완 데구 콩떡이 쌀덕이를 위해서 선물을 하나 준비했답니다.
사과 포치/은신처 솔직 후기
그건 바로 고슴도치 은신처로 판매되는 사과포치에요. 도치퀸이라는 사이트에서 구매했더라구요. 그런데 우리 콩떡이 쌀떡이는 고슴도치가 아니라 칠레다람쥐 데구인데 왜 고슴도치 은신처를 마련했을까요? 아무래도 고슴도치가 대중적으로 많이 사육되지만 데구는 그렇지 않다보니 데구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물품들은 없어요ㅠㅠ
하지만 은신처가 다 은신처지 누구 전용이든 무슨 상관인가요.
도치퀸에서 주문한 사과포치가 도착했어요. 사은품 간식을 같이 넣어주셨네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 애들은 고슴도치가 아니기에 버려버렸네요. 데구들은 매우 제한적인 음식들만 먹거든요. (일단 잡식성인 고슴도치랑 달리 데구는 완전 초식이에요) 조금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홈페이지에서 고른 선택사항은 아래와 같아요.
재질 |
극세사 |
사이즈 |
대형 |
추가옵션 |
전용패드추가 |
은신처랑 패드를 결합해봤어요. 역시 빨간색에는 흰색이 어울리네요. 패드는 되게 부드럽고 따뜻해요.
데구들의 사용 후기
저는 개인적으로 사과 고슴도치 은신처가 무척 만족스러웠어요. 크기도 크고 무엇보다 따뜻해보였어요. 그런데 중요한 건 그게 아니죠?
중요한 것은 애들이 잘 사용하나 아닌가입니다. 결과는?
너무나도 좋아하네요. 은신처를 넣어주니 탐색 후 곧장 들어가서 따뜻하고 보송보송한 패드에 몸을 비벼요.
카메라를 들이밀자 인기척을 느낀 쌀떡이가 잠에서 깨서 째려보네요.
하지만 졸렸는지 다시 등돌리고 잠드네요.
매우 좋아하고 편해하는 걸 느끼고 있어요. 우리집 데구들은 자고싶은 곳 이곳 저곳 떠돌면서 자는 편인데, 이제는 밤에 잘 때는 무조건 이 은신처 속에 들어가서 자네요. 사이즈는 약 19cm라고 사이트에 적혀 있어요. 친칠라 정도는 들어가서 잘만한 사이즈죠?
오늘은 도치퀸이라는 사이트에서 구매한 사과 포치 후기를 써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후기를 잘 안 남기는 편인데 이번 경우는 우리 애기들이 너무나도 좋아해서 예외적으로 후기를 남기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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