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 기르기
오늘 포스팅은 로즈마리입니다. 로즈마리는 허브하면 다들 떠올리는 식물 중 하나이며, 향이 무척이나 좋습니다. 그리고 그 향이 꽤 강해 물을 줄 때도 로즈마리의 향을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지중해를 원산지로 하는 로즈마리는 다년생 풀입니다. 겨울 나기가 힘들 수도 잇지만 잘 큰 로즈마리는 2m까지도 위로 커질 수 있는 화분입니다. 이 로즈마리는 차로 달여 마시기도 하며(커피처럼 각성 효과가 있기에 밤에 마시기에는 좋지 않습니다.) 목욕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고기의 잡내를 없애고 향을 더하기 위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로즈마리는 처음 접한다면 풀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무입니다. 오래 큰 로즈마리는 중간 줄기가 목질화 되어 나무처럼 바뀌게 됩니다. 게다가 주의할 점들은 (대부분의 지중해성 기후 식물들이 그렇듯)추위에 약하다는 것입니다.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게 되면 동사해 죽을 확률이 있습니다.
로즈마리 심기부터 수확까지
로즈마리 심기
로즈마리는 씨앗보다 묘목을 구입하거나 줄기에서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정도 큰 로즈마리 나무에서 나무처럼 변하지 않은 줄기를 잘라내 심으면 뿌리가 나고 새로운 로즈마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작업을 한다고 하면, 여름이 다가올 즈음에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묘목을 구하지 않고 줄기를 심는다면, 심기 전 줄기 앐 부분 잎을 모두 없애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 3cm 정도의 잎을 모두 훑어서 없앤 후, 해당 부분을 땅에 심어줍니다.
로즈마리 키우기
만약 뿌리를 내리지 못한 경우는, 빛이 들되 직사 광선을 피하는 곳에 화분을 둡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흙에 물을 주는데, 약 3주가 지나면 뿌리를 내리게 될 것입니다.
로즈마리 물주기
로즈마리는 바질 화분처럼 많은 물을 필요로 하지 않는 식물입니다. 오히려 필요 이상으로 물을 주게 된다면 과습으로 뿌리가 썪게 될 것입니다. 적당한 물주기 시기는 겉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물을 듬뿍 주는 것입니다. 만약 잎이 처지는 것이 보인다면, 그것은 물이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로즈마리 물주기는 약 일주일에 한 번 정도면 적당하나, 이 역시 로즈마리를 키우는 환경과 흙의 물빠짐 상태, 화분의 크기 등 변수가 다양하므로 손으로 흙을 만져보고, 또 물을 줘보며 자신만의 물주기 주기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로즈마리 흙과 비료
로즈마리는 비료를 크게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흙에 석회암 성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유의해줍니다. 로즈마리를 잘 키우고 싶다면 화분에 소량의 석회가루를 섞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로즈마리 키우기 온도
로즈마리는 한국의 혹독한 겨울을 제대로 버틸 수 없는 식물입니다. 영하의 온도로 내려가게 되면 식물이 위험하기 떄문에, 겨울이 되면 화분을 실내로 이동시켜 적절한 빛을 쐬며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로즈마리 수확하기
로즈마리 수확 시기는 성장이 지체되는 겨울을 제외한 상시입니다. 만약 겨울에도 적절한 광량 온도 등으로 성장이 보장된다면, 겨울에도 역시 수확하기에 알맞습니다. 로즈마리 수확은 필요시마다 잎이나 줄기를 따주면 됩니다.
혹은 가지치기를 하며 남게 된 가지와 잎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형을 잡아 나가는 과정에서 꽤나 많은 잎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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