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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보기/동물11

칠레 다람쥐 데구 콩쌀이 일기/대탈출편 칠레다람쥐 일기 3/대탈출편 우리집에는 콩떡이와 쌀떡이라는 데구가 산다. 데구는 쉽게 말하면 다람쥐같은 녀석인데 흔히들 편하게 칠레 다람쥐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데구라고 하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이고, 쥐라고 하면 좀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데구는 쥐보다는 다람쥐와 생태가 비슷한 녀석들이다. 그래서 그런지 많이 날래다. 우리 콩떡이와 쌀떡이는 우리집에 온지 약 두 달 가량 된 것 같다. 이제 완전히 적응을 마친 모습이다. 그래서 그런지 자기가 나가고 싶을 때 벽에 구멍을 뚫고 나갔다가 자기 원하면 들어와버린다. 건방진 데구들이다. 철장 케이지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케이지며 은신처며 방목지며 플라잉 소저, 쳇바퀴 등, 쓸데 없는 돈을 많이 요구하는 녀석들이다. 지금 .. 2020. 10. 14.
고슴도치 은신처/도치퀸 사과포치 후기 + 동물의 사용기(데구일기) 안녕하세요. 요새 날이 많이 추워졌어요. 해가 떨어지니 특히 춥더라구요. 그걸 인지해서인지 내 지인이 우리 애완 데구 콩떡이 쌀덕이를 위해서 선물을 하나 준비했답니다. 사과 포치/은신처 솔직 후기 그건 바로 고슴도치 은신처로 판매되는 사과포치에요. 도치퀸이라는 사이트에서 구매했더라구요. 그런데 우리 콩떡이 쌀떡이는 고슴도치가 아니라 칠레다람쥐 데구인데 왜 고슴도치 은신처를 마련했을까요? 아무래도 고슴도치가 대중적으로 많이 사육되지만 데구는 그렇지 않다보니 데구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물품들은 없어요ㅠㅠ 하지만 은신처가 다 은신처지 누구 전용이든 무슨 상관인가요. 도치퀸에서 주문한 사과포치가 도착했어요. 사은품 간식을 같이 넣어주셨네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 애들은 고슴도치가 아니기에 버려버렸네요. 데구.. 2020. 10. 11.
칠레 다람쥐 데구 콩쌀이 일기/플라잉 소저 칠레다람쥐 일기 2 우리집 칠레 다람쥐들은 요즘 살맛이 나보인다. 처음 올 때는 내가 작은 소리만 내도 놀라서 도망다니고, 잠도 터널 안 안보이는 곳에서 자더니 이제 그런 거 없다. 탁 트인 장소에서 대놓고 귀여운 모습을 뽐낸다. 건방진 데구들저 건방진 자태를 보라. 와중에 콩떡이는 몸이 무슨 풍선마냥 부풀어있다. 하지만 걱정 마라 뭐 큰일날 병에 걸린 것은 아니고 그냥 살 찐 거다. 왼쪽 회색 녀석의 이름이 콩떡이고 오른쪽 하얀 녀석이 쌀떡이다. 쌀떡이도 요즘 날이 갈수록 커진더는 느낌이 드는데 콩떡이 옆이 있르니 한 없이 작아보인다. 쌀떡이 성장이 등차수열이라면, 콩떡이의 성장은 등비수열이라고나 할까. 요망한 데구들 이 요망한 녀석들을 보아라. 아주 건방지기 그지없다. 아무리 내가 안전한 사람이라지만.. 2020. 9. 25.
칠레 다람쥐/데구 키우기(콩떡이와 쌀떡이) 일기1 9월 15일 콩떡이와 쌀떡이 일기다. 지난날 거들떠도 안보던 바나나 은신처에서 데구 아기들이 튀어나온다. 날씨가 싸늘해지니까 바나나에 기어들어가서 잠자기 시작했다. 전혀 거들떠도 안보더니, 드디어 은신처를 마련해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웃긴게,,,, 저 조그마한 바나나에 두마리가 들어가서 잔다. 아니, 바나나는 두 개인데? 그런데 왜 커다랗고 살찐 몸뚱이를 한 바나나에 두마리가 쑤셔넣는 거지. 콩떡이와 쌀떡이는 내가 손을 내밀거나 카메라를 들이대면 하던 걸 멈추고 달려든다. 아참, 밥 먹을 때는 제외. 왜냐하면 밥달라고 달려오는 거거든.... 그래서 자연스러운 애기들의 모습을 찍기가 참 어렵다. 애들은 자다가도 내가 손을 넣으면 밥주는가 싶어서 허겁지겁 달려온다. 그래도 입양 첫날은 눈만 .. 2020.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