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짧은 오 일 동안의 런던 여행이 끝났다. 유명한 관광지는 다 봤기에 후회는 없다만, 이상하게도 아쉬움이 남는다. 역시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고, 런던아이는 운행을 하지 않고 빅벤은 공사중이며 물가는 싼 음식이 한 끼 15000원을 넘 듯이 살인적이었다.
그럼에도 잘 즐겼고 영국 사람들 특유의 매너에 기분이 좋았다. 동양인 차별을 받은 적도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런던 여행이 끝났으니 오이스터 카드 환불을 해야한다. 오늘은 오이스터카드 구입과 환불에 대하여 적겠다.
오이스터 카드
잠깐 여기서 오이스터 카드가 무엇이냐. 바로 런던의 교통카드 같은 것이다. 언더그라운드(지하철), 버스를 이용할 때 쓸 수 있는데, 런던은 교통비도 살인적이므로 꼭 한 장 발급받는 걸 추천한다.
런던은 한국의 교통 요금의 세 배 정도 비싸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왜 오이스터 카드인가?
런던의 교통비는 상상초월이지만 다행히 오이스터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Daily Price Cap이란 제도가 있습니다. 하루 3회이상 런던 대중교통을 이용시 일정 금액까지만 차감되는 정책이다.
이동량이 많은 여행객에게 꼭 필요한 제도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오이스터 카드를 이용하면 이용하지 않을 때보다 교통비가 덜 든다. 이는 교통비가 큰 런던에서 큰 메리트가 아닐 수 없다.
오이스터 카드 탑업
Oyster Card Pay As You Go
오이스터 카드는 Top up(충전)하여 사용하거나, 정기권을 끊을 수 있다. 교통카드처럼 충전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Oyster Card Pay As You Go이다. 앞서 말한 Daily Price Cap이 영향을 끼치는 방식이기도 하다.
오이스터 카드 구입, 환불
런던에서 오이스터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보증금 5파운드를 지불해야한다. 게다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남은 비용이 있을 것이다. 오이스터카드 환불이 필요하다.
런던 언더그라운드에는 두 가지 오이스터 카드 기계가 있는데, 그 중 환불는 큰 기계에서만 가능하다.
또한 현금 사용이 가능한 기계와 가능하지 않은 기계가 있다. 오이스터카드 기계 위 cash라는 글자가 적힌 것이 되는 기계이다.
오이스터 카드 환불 따라하기
1) 오이스터 발급 기계 찾기
오이스터 카드 발급 기계는 언더그라운드(지하철)에 있다. 마켓에서도 구입 가능하나 그럴 경우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
그렇다고 오이쓰터 카드 기계가 모든 언더그라운드에 있지는 않다. 큰 기계들은 큰 역에 있으니 참고 바란다.
기계의 첫 번째 화면이다. 만약 카드를 발급하고자 한다면 우측 상단 Get new card를 택하면 된다. 이미 카드가 있다면 기계에 카드를 찍는다.
2) 오이스터 카드 찍기
2') 오이스터 카드 충전하기(탑업)
기계 아래 카드 대는 곳에 오이스터 카드를 가져다 되면 화면이 바뀐다. 왼쪽 금액들은 탑업을 하기 위한 것이다. 즉, 15파운드를 누르고 15파운드를 투입하거나,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오이스터카드가 충전된다.
2'') 오이스터 카드 환불하기
오이스터 카드 환불을 위해 눌러야 할 것은 오른쪽 아래 Pay as you go refund이다. 버튼을 누르면 손쉽게 오이스터카드 환불이 가능하다
3) 오이스터 카드 환불 완료
버튼을 누르면 남은 금액과 보증금을 합하여 환불될 금액이 나온다. 나는 12.80파운드를 돌려받았다.
마지막으로 오이스터카드 환불을 확정하기 위해 Confirm을 클릭하면 된다.
그럼 기계 아래에서 오이스터 카드 환불 비용이 나온다. 참 쉽고 간단하다. 이 간단한 걸 하지 않아 생 돈 날리고 영국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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