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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영국

영국식 아침, 잉글리쉬 블랙퍼스트/블랙퍼스트 클럽(breakfast club) 런던 현지인 추천 식당

by 도도새 도 2020. 1. 20.

 

요즘 블로그에 부쩍 런던 관련 내용을 많이 올리는 중이다. 어쩔 수 없다. 본인이 지금 런던에 와 있으니.

나는 블로거들의 맛집 탐방을 믿지 않는다. 왜냐? 한 사람이 어디가 좋다고 하면 답습해서 다 같은 곳만 추천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래서 항산 현지인들에게 식당 추천을 받는다.

내가 이번에 추천받은 런던 식당은 버로우 마켓 바로 근처에 있다. 영국식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는 블랙퍼스트 클럽이다.

 

내가 간 블랙퍼스트 클럽은 버로우 마켓 주변에 있다. 가자마자 웨이팅에 걸렸다. 가게 안에는 동양인 즉, 한국인이 없다. 모두 로컬 뿐이다. 즉 성공적인 식당이라는 것이다.

로컬 추천 맛집이 최고 아닐까. 아무튼 런던 맛집 블랙퍼스트 클럽의 메뉴판이다

 

블랙퍼스트 클럽 메뉴판

블랙퍼스트 클럽 메뉴
블랙퍼스트 클럽 메뉴
블랙퍼스트 클럽 메뉴
블랙퍼스트 클럽 메뉴

 

 

플랫 화이트

 

나는 우선 플랫화이트를 주문했다. 영국은 플렛화이트가 맛잇다는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곧 프렔화이트가 나왔다. 라떼아트가 너무 이쁘다.

영국 플랫화이트

 

맛도 너무 부드럽고 거품도 폭신했다. 꼭 다시 맛보고 싶은 맛이다. 다만 강한 커피 맛을 싫어한다면 설탕을 따로 달라해서 한 알 넣는 걸 추천한다.

나는 원두커피를 좋아하기에 즐겁게 즐길 수 있었다.

 

 

초코라떼

 

  그 다음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는데, 어째선지 30분이 넘도록 메뉴가 나오지 않는다. 무슨 문제가 있는 건가. 갑자기 블랙퍼스크 클럽 직원이 내게 말을 건넨다.

"음식 주문했었죠? 아직 안 나온 거에요?"

영어는 못하지만 대충 저런 표정이었다. 그렇다고 답하자 너무 미안하다며 주문이 누락되었단다. 대신 마실 것 하나 공짜로 주겠다고.


달콤한 초콜릿 라떼였나 뭐였나 하나 받았다. 주문한 메뉴는 5분쯤 뒤 곧바로 나왔다. 나는 The Pull Monty를 주문했었다.

영국 블랙퍼스트 클럽
런던 블랙퍼스트

 

  멋들어진 영국식 아침식사다. 소시지와 감자 버터 빵 계람 후라이(이건 주문 할 때 스클램블로 주문 할 스도 있다) 베이크드 빈, 그리고 양송이 스프(?). 모두 하나같이 맛 없는 음식이 없다.

  특히 나는 양송이가 맘에 들었다. 아 이 글 쓰고 있으니 또 배가 고프다. 감자도 포슬포슬하니 잘 익었고, 소시지 맛있는 거야 뭐 말할 필요도 없고.

아무튼 런던 맛집이긴 맛집인 모양이다. 사람들이 계속 들어온다.

 

이런식으로 카페는 오픈식이다. 나처럼 혼자 온 손님은 이렇듯 커피를 만드는 공간을 둘러앉아 식사를 한다.

나의 런던 현지인 식당 추천은 이렇게 끝. 확실히 런던 맛집은 남다르다. 솔직히 특히 가격이 남다르다. 15파운드만 되어도 이게 한국 돈으로 얼마야....

아참 마지막으로,

나는 앞서 음식이 30분 가량 늦게 나와 공짜 음료를 받있다고 했다. 식사 후 계산을 하려 하니 너무 죄송하다며 음식 값을 받지 않겠다고 한다. 글쎄 솔직히 그렇게 많이 늦었다는 생각은 안 했는데, 적절함 대처에 기분이 오히려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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