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란?
금리란 빌려준 돈이나 예금 따위에 붙는 이자나 그 비율을 의미한다. 금융 시장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그림가 사용되며, 보통 물가나 주가 등에서 금리가 언급되면 기준 금리를 의미한다. 이를테면 금리가 올라 주가가 떨어졌다는 식이다.
기준 금리란?
기준 금리(Base rate)란 중앙 은행이 정하는 기본 금리를의미한다. 중앙 은행은 화폐 발행 및 통화량 조절을 위해 운영되는 은행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한 국가는 하나의 중앙은행을 갖는다. 한국의 중앙은행은 당연하게도 한국 은행(Bank of Korea)이다. 중앙 은행은 기준 금리를 조절함으로서 그 파급 효과로 다양함 금융 정책을 꾀하게 된다.
다시, 기준 금리란 중앙 은행인 한국 은행이 일반 은행과 돈을 거래할 떄의 글미를 의미하게 된다. 즉, 기준 금리가 5%라면 5%의 금리를 주고 한국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 것이다.
기준 금리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한국 은행 사이트를 방문하면 기준 금리 추이를 그래프의 형태로 간략하게 보여준다.
https://www.bok.or.kr/portal/singl/baseRate/list.do?dataSeCd=01&menuNo=200643
기준 금리와 물가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은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인플레이션이 예상될 때 기준 금리를 올리는 정책을 많이 취한다. 기준 금리가 오르게 되면 대출 비용이 상승한다. 그렇기에 소비자들의 소비 및 투자가 감소하게 된다. 소비자는 소비보다 저축을 하게 된다.(은행이 주는 이자가 많기 때문에)
더욱이 기업 역시 대출 비용이 상승하게 되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 꺼려진다. 또한 돈을 빌리거나 투자하는 비용이 커지기 때문에 통화 공급이 축소되어 통화량이 감소하게 된다. 소비가 축소되는 것이다.
즉, 중앙 은행은 통화량이 많을 때 기준 금리를 올려 이를 잡고자 한다.
일반적인 시나리오는 아래와 같다.
1. 돈이 많이 풀린다.
돈이 많이 풀리면 물가가 오르게 된다. 물건의 희소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실제로 코로나 시기 정부가 막대한 돈을 풀어 2023년 현재 물가가 상승한 것이 한 예이다.
2. 중앙 은행이 금리를 올린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된다. 중앙 은행은 금리를 올려 이를 잡고자 한다.
3. (희망)
중앙 은행의 의도대로 경제가 정상화 된다.
3-1. (절망)
금리가 너무 단기간에 급격하게 올라 경기가 침체된다. 기업이 생산을 줄이고 소비자 역시 소비를 줄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금리 상승을 멈추고자 한다. 그러나 미국이 금리 상승을 지속하고있다. 돈은 금리가 높은 곳으로 향하게 된다. 즉, 한국 시장의 돈이 미국 시장으로 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미국과 큰 금리 차이를 만들 수는 없다. 경기가 침체되었음에도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시나리오가 되는 것이다.
또한 금리 차가 크게 생기게 되면 환율이 오르게 된다. 다시 말해 달러를 사는데 더 많은 돈이 필요하게 된다. 이 상황이 되면 수입에는 이점이 있다. 우리의 물건이 상대적으로 싸게 팔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품을 수입하는 데에 더욱 큰 돈이 필요하게 된다.
위 이미지를 보다시피 물가가 높은 때에 금리 또한 높은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린 것이다. 금리와 물가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정해지므로 1대1 관계에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 서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기준 금리와 주가
앞서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올려 물가를 잡으려는 시도를 한다고 한 바있다. 문제는 금리를 올리면 주가가 하락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앞서 본 바와 같다. 금리를 올리면 기업의 영업 이익이 부진해진다. 기업은 대부분 대출을 받아 사업을 하게 되는데, 대출 이자가 커진 때에 영업 이익이 흑자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가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금리가 오르므로 주식시장의 돈이 은행 저축으로 향하게 된다. 여러모로 주가에는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주가는 민감하다. 금리가 오를 때 빠지는 것이 아니다. 금리가 오를 것 같을 때 빠진다. 그리고 금리가 내릴 때 오르는 것이 아니다. 금리나 내릴 것 같을때 오른다. 이론상으로는 그렇다.
주식을 그보다 더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단순히 금리가 오르면 주가가 떨어지고, 금리가 내려가면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금리와 주가가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강했다. 이에 대해서는 경기가 눈에 띄게 좋아지자 정부가 과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금리 상승을 한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즉 실제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는 기업의 성과가 최고일 때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 단순히 금리가 하락한다고 주식시장에 뛰어들거나 금리가 오른다고 주식시장을 떠나는 것은 너무 불확실한 것에 의존한다는 것이 된다. 금리는 주가를 결정짓는 하나의 요인일 뿐이다.
결론
금리가 상승하면 일반적으로 물가는 떨어진다.
금리가 주가 사이의 관계는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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