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한다면 꼭 봐야할 글/블로그 수익 솔직 후기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
필자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꽤 오래 운영해 왔다. 위 말하는 수익형 블로그는 아니다. 내 생각을 정리하거나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데에 멈춰 있어 수익이 크지는 않다.
그렇다면 그 크지 않다는 수익은 어느정도일까?
본 포스팅은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해볼까 하는 사람들이 선택을 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헤메지 않기 위해
필자의 현재 포스팅 개수는 287개 정도이다. 이중 상당수는 컴퓨터와 관련된 내용인데,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IT기기 등이 아닌, 컴퓨터 프로그래밍 관련 내용이다.
물론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수요도 많다. 그러나 컴퓨터 전공을 하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블로그 등에 자신의 공부 내용을 정리하기에, 내 블로그에 유입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게다가 기초적인 C언어 파이썬 등의 경우 꽤나 검색하는 사람이 많으나, 어느정도 프로그래밍을 한 후 접하는 언어들(C++같은 것들?)은 당연하게도 검색량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다른 말로 하면 내 블로그는 비주류 주제를 다루는 블로그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필자도 어떤 글이 인기가 많은지 안다. 블로그를 오래 하다 보면 알 수밖에 없게 된다. 그것을 정리해주는 각종 프로그램, 사이트도 있다. 사람들이 관심 가지는 주제는, 연애, 음식, 돈, 성격과 mbti, 자격증 등이다.
*아참 이에 대해 재미난 점이 떠오른다. 내 블로그를 찾는 분들은 대게 공부를 하려고 찾게 된다. 그래서 내 블로그는 평일에 방문자 수가 많고, 주말이나 연휴가 되면 방문자 수가 뚝 떨어진다. 주식의 헷징 개념을 빌려오자면, 주말 및 연휴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법한 주제 또한 몇개 업로드 해주면 좋을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다. 블로그의 목적이 무엇이냐. 당신이 블로그를 운영함으로서 얻고자 하는 이득이 무엇이냐. 수익을 원한다? 그렇다면 당신의 블로그는 당신의 관심사와 꽤나 멀어지게 될 수도 있다. 공부 정리를 원한다? 크지 않은 수익에 낙담하게 될 수도 있다. 즉 방향을 정하고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을 필자는 추천한다.
그럼에도 적지 않다.
블로그 수익은, 그럼에도 적지 않다. 현재 필자의 블로그는 하루에 평균 600명 정도로 방문하는 것 같다. 글은 평균적으로 한 달에 약 4개 정도 작성한다. 이중 한 시간 이상 걸리는 글은 3개정도이다.
다른 말로 내가 블로그에 쏟는 시간은 한 달에 고작 3시간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에 대한 수익은 어떠할까?
애드센스의 2023년 1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의 예상수입은 약 52달러이다. 이를 한화로 치환하면 63,980원이라는 금액이 된다.
다시 말한다. 필자가 블로그에 쏟는 시간은 한 달에 3시간이다.
3시간 = 64,000원이다.
이렇게 보니 엄청나지 않은가. 블로그에서 활당하는 내 한 시간의 값어치가 무려 21,000원 가량이라는 것이다! (물론 수익은 들쑥날쑥하나 한 달에 3만원 이상은 기본으로 픽스되는 느낌이다.)
일단 하라
내 블로그 수익이 발생하는 이유는 하나의 포스팅이 좋아서가 아니다. 다양한 포스팅에서 조금씩 방문자 유입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말은 무어냐. 포스팅을 쌓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티스토리 블로그가 좋은 점이, 내용만 좋다면 오래된 포스팅이라도 구글 및 네이버의 검색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즉, 티스토리 블로그는 나처럼 게으르지만 꾸준한 사람에게 좋은 구조를 가진다.
일단 블로그를 켜고 아무 이야기나 하라. 내가 블로그를 하며 느낀 점은,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의 이야기 듣기를 좋아한다. 전문가의 정보글이 필요한 순간도 있겠지만, 일개 나같은 블로그의 의견 또한 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내 경험상 사람들이 꾸준히 유입되는 글은 바로 그런 글이다. 나의 솔직한 의견을 정리하여 피력하는 글. 이런 글은 누구든 쓸 수 있는 법이다. 그러니 블로그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